"부천 드로잉 키즈카페 리틀 래빗"
서울 근교, 아이를 위한 색다른 장소가 있지 않을까? 고민하던 차에 알게 된 드로잉 키즈카페.
한 여름에 다녀왔으니 벌써 반년이 지난 후기 포스팅이다.
가정 보육하던 때라 매일 집에만 있는 아이 바람이라도 쐬어주려고 잠시 잠깐 집 앞에만 외출하던 때에 큰 마음먹고 다녀온 키즈카페.
"쿠킹클래스도 있는 키즈카페 리틀 래빗"
사실 드로잉만 하는 곳은 아니다. 쿠킹 클래스도 진행하는데, 불과 몇 개월 전이지만 그때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쿠킹 클래스는 하지 못했다.
쿠킹 클래스는 추후에 방문해 볼 계획이다.

부천 옥길지구는 생긴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새 건물들이 많은데, 새로 지어져서 그런지 입구부터 아주 깔끔했다.

한 수업당 정원이 있어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예약한 인원들만 방문해서 그런지 한산한 분위기였다.


다른 각도에서 본 리틀 래빗 키즈카페 내부 모습.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한쪽은 드로잉 클래스, 다른 한쪽은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는 곳이다.

입구부터 아이들을 위한 공간임을 분위기로 알 수 있었다.

드로잉 클래스에 쓰이는 물감을 판매도 하고 있었다.
집에서 욕조에 물감놀이를 해주는 대단한 엄마들도 많던데, 나는 집에서 해 줄 용기는 나지 않아 구매하지는 않았다.


📌 비용 안내
오감놀이 + 드로잉
- 진행시간 : 40분
- 베이비 정원 : 5명(17~36개월)
- 4세~10세 정원 : 10명
- 평일/주말, 공휴일 : 18,000원
* 베이비 : 부모 동반 입장 필수
* 체험 시작 후 환불 불가
* 미술 가운 대여비 : 2,000원
쿠킹
- 진행시간 : 60분
- 정원 : 12명(40개월~초등학생)
- 평일/주말, 공휴일 : 22,000원
* 케이크 체험비 : 30,000원(1호 사이즈)
* 수업 내용에 따라 50~60분 소요
* 요리 앞치마 제공
성인 입장료
3,000원. 음료를 주문하면 입장료는 없다.
📌 클래스 시간
Cooking | Drawing |
11:30 ~ 12:30 | 11:00 ~ 11:40 |
2:00 ~ 3:00 | 1:00 ~ 1:40 |
4:30 ~ 5:30 | 3:00 ~ 3:40 |
5:00 ~ 5:40 |
📌 음료 비용

음료 비용은 따로.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가 더 맛있으므로 우리는 음료가 아닌 입장료를 택했다.
나중에 보니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런 활동이 처음이거나 환경에도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입장하므로 음료를 마실 여유가 없었다.
게다가 나는 사진을 많이 남기는 엄마이므로 통유리 앞에 붙어있었다.

드로잉 클래스가 진행될 장소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부모가 밖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로잉 클래스를 진행하는 장소와는 달리, 아주 차분한 분위기의 쿠킹 클래스가 진행될 장소.
이 곳 역시 통유리로 되어있어 밖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리틀 래빗 한켠에 아이들을 위한 장소.
시간대별로 클래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미리 와서 기다리거나 수업이 끝나고 잠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이다.
아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장난감과 소품들이 비치되어있다.

우리 아이도 이 곳에서 클래스를 기다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감놀이를 하기 때문에, 미술 가운을 대여해야 한다.
집에 있다면 챙겨 오는 게 좋다. 대여비용 2,000원을 아낄 수 있다.

이 곳에서 미술 가운을 입고 입장한다.

우리 아이는 처음에 미술 가운 입는 것도 시간이 걸렸다.
정해진 시간에 모든 활동을 참여했으면 좋겠는 것이 부모 마음이라 조바심이 났다.
달래보기도 하고, 조금 짜증을 내기도 한 것 같은데 다행히도 아이가 용기를 내어 주었다.
아이가 아빠와 함께 입장했다. 쭈뼛쭈뼛😥

처음 보자기로 하는 활동은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도 아빠가 뭐라고 말을 했는지,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씩 더 용기를 내어 주었다.
옆에서 다른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슬쩍 보기도 하며 고민하더니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미꾸라지를 잡는 활동을 한다.


조금씩 재미를 느꼈는지,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옆에 있는 아빠에게 "이렇게 해봐"하며 시키기도 한다.
안심도 되고, 재미있어하니 뿌듯했다.


클래스를 진행해주시는 선생님이 아이 옆에서 활동을 도와주셨다.
아이도 경계심을 풀고 선생님께 색연필을 다른 색으로 바꿔달라고 하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손에 물감이 묻는 것도 싫어하더니 점점 손을 쫙 펴고 물감을 유리에 바르기 시작했다.

적응될만하니 끝나가는 시간.
집중하며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아주 재미있는 모양이다.

색연필과 물감으로 열심히 그렸던 그림들은 클래스 마지막에 천장에서 시원하게 물이 내려오며 지워진다.
지우는 것도 손으로 열심히 지우고 살짝 물장난하는 기분도 맛본다.
마지막까지 아이 하나하나 활동을 함께해주는 선생님.
쭈뼛거리며 힘들어했던 아이라 더 감사했다.
손과 발을 씻고, 미술 가운을 벗어 정리하면 모든 활동이 끝이난다.
📌 방문 후기 (★★★☆☆)
이런 활동이 거의 없던 아이라 처음에 마음을 여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생각보다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시간 대비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지만, 집에서 해주기 힘든 활동인 데다 아이 정서발달에 좋을 것 같아 투자라고 생각한다.
But! 아이 비용은 체험비라 괜찮은데 어른 입장 비용은 조금 비싼 듯.
그래도 밤에 자기 전 아이가 "엄마! 오늘 재미있었어!" 한마디에 입꼬리 잔뜩 올라가고 어깨뽕 잔뜩 들어간 날이었다.
자주 방문하게 될 콘텐츠는 아니지만 다음에 쿠킹클래스도 한 번은 방문할 계획이다.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 위치
📞 010-6631-3773
🏢 경기 부천시 옥길로 110-11 오앤에스골드타워 505호지번옥길동 744-3
⏲ 10:0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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