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육아 아이템"
집에서 가정보육 하면서 '무얼하면 조금이라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 중 하나는 '간식만들기'이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얼초, 과자집 만들기'로 간식을 만들었었다.
이번에는 호떡을 만들어봤다!
"찹쌀 호떡 믹스, 호떡만들기"
찹쌀 호떡 믹스 1박스로 호떡 8장 분량(400g기준)을 만들 수 있다.
프라이팬으로도 에어프라이어로도 만들 수 있는데 우리는 프라이팬으로 조리했다.
찹쌀 호떡 믹스 박스를 열면 호떡용 프리믹스, 호떡용 잼믹스, 인스턴트 건조이스트가 들어있다.
먼저, 물 온도를 40~45˚C로 맞춰준다.
물의양은 조리법에 따라 다른데, 프라이팬은 180mm / 에어프라이어는 160mm 이다.
선식물통을 이용해 180mm 물의양을 맞췄다.
준비가 다 끝났다면 이제 아이의 몫이다.
호떡 재료를 넣고 섞어주는 것 만드로도 아이에게는 즐거운 놀이가 된다. (물론 치우는 일이 귀찮긴 하지만...😂)
고사리손으로 따뜻한 물에 이스트를 넣고 섞어준다.
이스트가 물에 잘 녹아 섞였다면, 호떡용 프리믹스를 넣어준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다면 여기에 기름 2ml(밥숟가락 3-4스푼)을 추가로 넣어준다.
이 놀이(?)를 하면서 치울게 걱정되어 많이 흘릴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지만, 걱정했던 것 보다 아이가 잘 따라와서 놀랐다. 이런 활동을 하다보면 아이의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다.
조리도구를 사용하여 믹스를 잘 섞어 반죽한다.
가루가 물과 섞이며 반죽이 되고, 반죽 상태가 변하는 과정을 아이가 스스로 지켜보며 "엄마! 이게 변했어!"라고 놀라워 하기도 한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엄마가 조금 도와줄까?"하며 함께하면 더 좋다.
이제 호떡을 만들 차례다.
손에 반죽이 붙지 않도록 기름을 발라준다.
미끌미끌 손에 골고루 바르면 이게 바로 촉감놀이가 된다.
적당량의 반죽을 동글동글 떼어내고, 꾹꾹 눌러 펴준 후 호떡용 잼믹스를 넣어 반죽을 잘 오므려준다.
말랑말랑한 반죽 또한 촉감놀이가 된다.
처음에 어떻게 하는지 시범(?)을 보여주니 "내가 할래!!" 한다. 놀이에 엄청 적극적이다.
잼믹스가 막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망치면 어떤가. 어차피 익으면 맛은 다 똑같다.
이런 놀이를 할 때에는 엄마가 마음을 조금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아이도 걱정했던 것 보다 잘 따라오고 생각보다 더 잘한다.
잼믹스를 알차게 넣은 반죽들이 완성되었다.
이제 프라이팬에 익히기만 하면 된다.
불을 쓰는 것은 당연히 엄마의 몫이다.
호떡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아이가 옆에서 지켜볼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도 좋다. 그렇지만 항상 조심 또 조심!
프라이팬에 올려 골고루 잘 익혀준다.
아이는 본인이 만든거라 더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보고 싶어한다.
백설 찹쌀 호떡믹스
COUPANG
www.coupang.com
호떡 만들기, 완성!
옆구리가 터지고 설탕이 흘러나와도 맛이 좋다. 아이 스스로 만들어서 더 잘먹는다.
아이와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반죽상태로 반찬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그 날 퇴근하고 돌아온 아빠에게 뜨끈뜨끈한 호떡을 만들어 가져다주며 "아빠! 내가 만들었어요!"하는데 아이에게 성취감+1, 뿌듯함+1, 추억+1 을 더해주어 엄마인 나도 뿌듯했다.
아이와 집에서 호떡만들기 아주 좋다. 조만간 주말에 아빠까지 함께 또 해봐야겠다.
그나저나, 아이가 없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가는건지 모르겠다. 시간아 느리게 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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