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속 집콕 육아 아이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1단계로 하향되면서 다시 기관에 나가게 되었다.
1년 동안 2~3달 정도 나간 게 다지만, 걱정 반 기대 반 속에서 그래도 가고 싶어 하고 활동을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기특하기만 하다.
그동안 엄마랑 집에만 있던 시간이 얼마나 답답했을지...(또르륵😥)
그래도 나름 집에서의 시간을 TV와 유투브같은 매체보다 작은 활동이라도 하려고 애썼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 과자집 만들기였다. 다 해봐야 30분도 안 되는 시간이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다.
"얼초, 과자집 만들기"
다른 활동 없이 집에만 있으니 밥도 잘 먹지 않으려하고, 달달한 간식만 찾는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라고 할 수는 없기에 어차피 간식을 먹을 거라면 즐거운 놀이라도 하면 어떨까 싶었다.
예전에 아이의 사촌언니와 함께 만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는 '아이고, 단거 먹으면 안되는데 참 별게 다 나오네'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진짜 달달한 놀이가 되어주었다.
'초코'에 '과자'에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것인데다 재미있는 '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엄마랑 초코과자집 만들기 놀이해볼까?" 하며 박스를 꺼냈더니 세상을 다 가진듯한 표정으로 "네!!!"대답한다.
사진에 보이는 작은 손에도 기쁨과 기대가 가득찬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것 같다.
📌 얼초 과자집 만드는 방법
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과자, 초코 모든 준비물이 다 들어있는 키트였고 만들기만 하면 될 뿐이다.
📌 얼초 과자집 만들기 구성품
해태에서 나오는 과자와 초코가 조금씩 들어있다.
이 구성이 '얼초' 과자집 만들기이다.
딸기맛 초코와 일반 초코가 포장된채 들어있는데, 이 초코를 살짝 녹여주어야 한다.
뜨겁지 않아도 적당히 따뜻한 물이면 잘 녹는다.
초코가 녹으면 가위로 초코 입구를 잘라준다.
그리고 모든 과자는 뜯어주면 된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입이 쭈욱 튀어나오는게 완전히 집중한 모습이었다.
고사리손으로 과자와 과자 사이에 초코를 넣고, 녹인 초코를 바르며 예쁘게 집을 만든다.
"엄마! 이렇게?"
과자집 벽을 또 다른 과자로 세워 붙이고 지붕도 만든다.
만들면서 '이게 이렇게 즐거워할 일인가' 싶으면서도 '별거 아닌데 진작 해줄걸' 싶기도 했다.
그래, 어차피 간식을 먹을거라면 즐겁게 놀았으니 됐다.
마지막은 다 만들어진 과자집에 아까 녹인 초코를 발라놓고 그 위에 초코볼로 알록달록 꾸민다.
초코가 너무 녹아있어 초코볼이 흘러내릴 수 있는데, 적당히 올려놓고 잠시 냉동실에 넣으면 잘 굳는다.
다 만들어놓고 하나씩 쪼개어 먹는데, 아무래도 단 걸 너무 많이 먹지 싶지만... 또 적당히 먹고 치워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래! 오늘은 다~먹어라!" 했다.
집에서 매일 아주 잠깐이지만 책도 읽고 상황극도 펼치고 장난감 아이스크림과 햄버거도 백번씩 먹고 그걸로도 부족하면 TV와 유튜브도 봤는데 그것도 너무 반복되는 일상이라 지칠 때쯤, 얼초 과자집 만들기로 아이에게 점수를 땄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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