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크리스마스"
뭘 했다고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다.
11월 말, 곧 12월이다.
코로나 속에 아이는 다시 집콕으로 가정보육을 하게 되었고, 낮에 놀아줄 아이템도 똑 떨어져서 미리부터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소품, 크리스마스 트리 풀세트로 끝"
크리스마스 소품도 종류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내가 구매한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는 4만 원대.
구성은 그럭저럭이고 물건만 잘 오면 꾸미기 나름인 것 같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하나하나 신경 써가며 꾸밀 수 있는 성격도 못되고, 크리스마스 장식은 고민 없이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로 구매했다.
작년에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밀 수 없어, 알전구로 분위기를 낸 것이 끝이었다.
올해는 아이가 어느새 어린이가 되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함께 꾸밀 수 있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
구매한 크리스마스 트리 풀세트 제품이 도착했다.
집에 있으면서 아이와 놀아줄 소재가 똑 떨어져, 언제나 오려나 트리만 기다렸는데 밤 8시에 도착했다.
구매하고 이틀 만에 도착했으니 굉장히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구매한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 구성이다.
우리 집은 1.6m짜리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를 구매했다.
📌 크리스마스 트리 풀세트 구성품
1.6m 화이트 터치(트리), 60구 LED건전지 녹선원(+USB), 앵두 캡 20개, 그레이 가리개, 눈꽃 9개(10cm), 골드 선물상자 3개(5cm), 솔방울 5개(9*4cm), 유광 와인 볼 1개(6cm), 주황볼 2개(7cm), 무광 골드볼 1개(7cm), 무광 골드볼 1개(5cm), 무광 골드볼 1개(6cm), 무광 골드볼 1개(6cm 다른모양), 반짝이 골드볼 1개(7cm), 반짝이 골드볼 1개(5cm), 무광 레드볼 2개(6cm), 무광 레드볼 3개(7cm), 유광 와인볼 2개(6cm), 화이트 폼(고리 포함) 15개 1세트, 방울 모자 1개, 크리스마스 로고 1개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 제품의 설명서를 읽고 트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이렇게 앙상하다니...
조립하던 중 크리스마스 트리 가지를 하나하나 모두 잘 펼쳐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지... 설마 그렇게 앙상할 리가 없지...'
이렇게 가지마다 하나하나 모두 잘 펼쳐주어야 한다.
나름의 미적 감각도 필요하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앙상해 보이지 않고 정말이지 나무 모양이 나오도록 모양을 잘 잡아주어야 한다.
그 사이에 크리스마스트리의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과 트리를 만들었던 적이 있겠지만 다 크고는 처음이라 이게 맞나 싶었다.
But! 저렴한 가격 대비 이 정도는 청소기로 한번 빨아들이면 그만이지 싶기도 했다.
처음에 앙상했던 모습에 당황했지만 금세 깨닫고는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을 완성했다.
이 정도면 앙상해 보이지 않고 진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갖춰가는 듯했다.
이 것이 그레이 가리개다.
황당하지만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를 모두 완성하고 현재 이틀째! 그레이 가리개의 모양도 얼추 잡혀간다.
크리스마스트리의 다리를 가려주는 역할인데 사실 굳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다.
함께 들어있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하나하나 집어가며 "내가 할래!"를 연신 외치는 아이를 보면서 굉장히 뿌듯했다.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를 함께 달며 꾸밀 수 있는 시간이 언제 벌써 이렇게 됐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작년에는 생각도 못했는데 흑.
아이들은 정말이지 너무 빨리 자란다.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를 주렁주렁 달고, 알전구를 적당히 둘러주면 완성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불을 켜자 아이는 세상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춤까지 춘다.
1.3m짜리 크리스마스트리를 살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금방 자라니 내년이면 아이보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작아질 것 같아서 1.6m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매했다.
예쁘게 완성하고 나니 1.6m짜리를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로 구매해 아주 간편하게 연말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오늘 낮에는 미니마우스 원피스를 입고 공주가 되겠다며 왕관까지 쓰고는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어달란다.
물론 포즈는 이상한 춤을 추는 포즈.
아주 짓궂고 장난꾸러기다.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 하나로 이틀째 신나는 기분으로 보내고 있다.
📌 크리스마스 트리 풀세트 구매 후기
다른 트리는 구매해 본 적이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하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조립할 때 트리 잎이 좀 많이 떨어진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에서 반짝이도 많이 떨어졌다.
오버해서 신랑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몇 번 조립했다가는 나무가 앙상해지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지만, 얼마나 오래 쓰겠냐며 가격 대비 괜찮다고 했다.
가격은 4만 원대.
개인적으로 내 생각은 가격 대비 구성이 괜찮았다.
나뭇잎이 떨어지는 건 조립이 다 끝난 후 청소기 한번 밀면 그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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