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증권 읽는 방법

어렸을 때 부모님이 나를 위해 가입해 놓은 보험이 있다.

어느 순간 계약자 변경을 통해 이어받아 매달 돈을 내고는 있지만, 어떤 보장내용을 가졌는지는 사실 잘 모르고 살아왔다.

 

얼마전 해당 보험사에서 담당자가 바뀌었다며, 선물을 준다고 하는 말에 혹해서 '아이스박스'를 골랐는데

집으로 배송이 오는게 아니라 보험설계사님이 직접 들고 집 앞까지 방문해주셨다.

(이럴 줄 알았으면 선물을 신청하지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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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어제 설계사님을 만나뵙고 보험에 대한 이야기로 한 시간을 보낸 후

내가 가진 보험의 보장내용에 구멍을 매꿔줄 새로운 보장내용이 담긴 설계안을 받아들고 집에 돌아왔다.

 

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들었어도 잘 모르겠는 어려운 보험의 세계...

그래서 공부해보기로 했다.

매달 거의 십만원씩 돈을 내고 있는데,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는 알아야지.

 

 

"보험 증권 보는 방법"

보험 증권을 받아보면 대체 무슨 말이 적혀있는지 모르는 말 뿐이어서 읽어도 알 수가 없다.

아래는 보험 증권을 보면 기본적으로 적힌 정보이다.

 

○ 계약자 : 주인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

○ 피보험자 : 보험 사고 발생의 객체가 되는 사람

○ 상속인 : 피보험자 사망시 사망보험금을 받는 사람

     - 지정하지 않으면? 법정 상속인에게 감 (미혼자 : 부모님 / 기혼자 : 배우자)

○ 납입기간 : 돈을 내는 기간

○ 납입주기 : 어떤 간격으로 돈을 내는지

○ 보장기간 :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

○ 보험료 : 매달 내가 내는 돈

○ 보험금 : 내가 받는 돈

○ 가입금액 : 일종의 계약하는 단위(보장금액 아님)

○ 청약일자 : 가입 날짜

○ 적립보험료 : 저축 ×, 모든 보험에 들어가 있는 것 ×

    - 보장보험료 + 적립보험료 = 합계보험료

    - 적립보험료는 보장을 위한 보험료가 ×, 만기시 사업비를 제외하고 공시에 따른 금리 하락이 있다면 손해

    - 만약 내 보험에 적립보험료가 있다면 뺄 수도 있음

※ 주계약 + 특약으로 설계한 보험이 최저 보험료를 넘지 않은 경우 : 어쩔 수 없이 적립보험료를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음

○ 주계약

    - 생명보험 : 일반 사망 / 손해보험 : 상해(재해)사망, 상해후유장해

○ 특약(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 : 특정 보장 추가

    - 생명보험, 손해보험 :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 주계약, 특약별 보장금액과 보장기간 확인 필수

ex) 사망보험금이 필요 없거나 최소화 하고 싶다면? 손해보험

○ 갱신명 / 비갱신형

    - ‘갱신’이라는 단어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 필요

    - 갱신은 특정기간 동안만 갱신된다는 이야기가 아님

    - 지금은 저렴하지만 미래가 불활실함

○ 종이증권&PDF vs 어플 증권?

    - 종이증권&PDF 파일이 더 정확하게 상담 가능하다.

    - 어플 증권은 상세 내용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음

 

 

 

"본인의 선택에 따라 보험을 설계하는 것"

보험 설계사분은 나에 대해, 가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신다.

내 가족력과 내 건강 상태는 내가 제일 잘 알고있다.

그렇기에 아래의 내용은 보험을 가입하기 전, 나를 가장 잘 아는 내가 먼저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

 

1. 가족력을 따져보자

2. 내 건강 상태에 맞춰 준비하자

 

보험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가입하는 것이기에 조금 더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보험료는 매달 열심히 내면서, 보장을 받지 못한다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평소에 관심이 없다가 갑자기 큰 일이 닥쳤을 때,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던 적지 않은 금액의 돈이 아깝게 느껴진다면

그때가서 후회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내 것은 내가 챙겨야 하기에, 지금까지 가입해 둔 보험에 대해 증서를 요청하고 위에 적은 가장 기본적인 계약 내용만이라도 살펴보자.

그리고 공부하자.

 

 

 

😀 개인적으로 필요에 의해 공부하며 기록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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